오만무슬림1 오만 무슬림 문화, 온화함과 절제 속에 녹아든 신앙의 일상 오만은 아라비아반도 남동부에 위치한 조용하고 안정된 국가로, 외부 세계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문화가 일상에 정갈하게 스며든 나라다.전체 인구의 85% 이상이 무슬림이며, 특히 이바디파라는 독특한 이슬람 분파가 주류를 이룬다. 이바디파는 수니파나 시아파보다 훨씬 중립적이고 온화한 신앙 태도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오만 사람들의 문화적 특성과도 맞닿아 있다.이번 글에서는 오만의 여성 복장과 사회 분위기, 기도와 라마단을 통한 신앙 실천, 그리고 환대와 공동체 중심의 삶을 중심으로 오만의 무슬림 문화를 살펴본다. 1. 아바야와 디스다샤, 전통과 절제가 살아 있는 복장 문화오만의 거리에서는 아바야(Abaya)를 입은 여성들과 디스다샤(Dishdasha)를 입은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아바야는.. 2025. 4. 22. 이전 1 다음